이팝
성적 쾌락을 핑계로 여성을 이용할 권리가 성 구매자들에게 있다는 믿음, 그것이 곧 성매매다. 그리고 성매매가 ‘가능하다’고 인정될 때 모든 것은 성매매가 된다. 그러니 성매매 시장이 성립하면 그다음은 원하는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된다. 강간도, 모든 착취적 판타지도, 소녀와의 연애 같은 정서적 착취부터 어느 구멍이든 삽입하는 신체적 착취까지, 어디까지가 성매매인지 경계를 정할 수 없다. (...) 모든 여성의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성매매가 되는 것이다. - 신박진영,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p206, 207 이팝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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