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 매년 여름 비가 많이 오면, 흙탕물이 역류해서 집 안으로 쏟아지는 반지하 집들이 있는데, 앞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비가 더 많이 올 거라고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기관 스스로도 같은 예측을 발표하는데, 정부에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되는가? 폭우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기후변화 현상일 뿐이고 자연의 처벌 같은 것이므로, 뻔히 내년에 또 흙탕물이 집 안에 들이닥칠 것을 알면서도 그냥 참고 살고 아쉬우면 돈 벌어서 이사하라고 할 것인가? - 곽재식,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p385 이팝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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