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
천선란 <천 개의 파랑> 허블, 2020. 재밌네. 엄청나게 건강하고 좋은 소설이었다. 어바등이랑 겹쳐 읽어서인지 결이 비슷한 두 작품이 서로 맞물리듯 소화되는 느낌. 잡고 있는 시대배경도 비슷해서 더 그런듯 싶다. 이로써 내가 느끼기에 엄청나게 핫했던 근래 한국 SF 셋(문목하 돌이킬 수 있는,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천선란 천 개의 파랑)을 다 읽었는데 작품으로는 이게 제일 좋고 유령해마 덕분에 작가로는 문목하가 제일 좋다. 기계의 애정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이팝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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