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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
크리스틴 맹건 <탄제린> 문학동네, 2020. 별로.. 재미없었다. 일단 여성연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는 서술이 의도대로 혼란스러웠지만 다소 짜증스러웠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감정과잉 상태라 격분했다 실망했다 환희에 찼다가 공포에 질렸다가 무기력해졌다가 또 격노했다가하는 그들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읽는 내내 떨떠름했다. 폭풍의 언덕 볼 때랑 비슷한 기분. 작품의 완성도나 그런 걸 떠나서 얘넬 좇아갈 수가 없어.. 이팝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