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
나오미 크리처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 리프, 2020. 재밌당. 아무 기대없이 시작했는데 정말 예상 외로 즐거운 독서였다. 훨씬 말랑하고 달달한 버전의 N. K. 제미신을 읽는 기분이었달지. 눈의 여왕을 모티프로 한 마녀의 정원에서랑 골렘과 스크랩 드래건이 특히 좋았다. 대체로 다 좋았고 첫번째 수록작인 스페이드 에이스가 좀 별로였고 표제작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는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였지만. 근데 그럼 표지의 이 개는 누구야..? 정체를 알 수 없다. 요즘 웹소설 읽으면서 드래건이라는 표기를 종종 보는데 처음 봤을 땐 드래곤이랑은 또 다른 판타지 종족인가 했지만 그냥 같은 것 같더라고? 그럼 왜 굳이 드래곤이 아니라 이팝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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