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áiBộiDu 채패유
고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던 20대 A씨는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해고됐다.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트럭을 장만한 후 택배 일을 시작했지만, 몇 달도 안 돼 몸을 다쳐 그만둬야 했다. 건강을 회복해 다시 세차 일을 시작한 A씨에겐 그간 쌓인 카드빚까지 더해 약 8000만원의 빚이 남았다.

3년 전 취업에 성공하자마자 코인·주식 투자를 시작한 20대 B씨. 손실이 커질수록 다시 수익을 내 막으면 된다는 생각에 카드론으로 투자액을 계속해서 늘려왔다. 이른바 ‘빚투’다. 그동안 쌓인 빚이 1억원에 이르자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까지 뛰며 이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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