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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도록 발행을 취소하겠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마이클 고반 관장의 말이다. 지난 26일 이 미술관에서 마련한 ‘한국의 보물들’ 전시 관련 간담회를 마치고서다. 전시 개막 후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별 감정을 여는 건 미국 미술관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LACMA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중섭·박수근 그림 4점 외에도 조선시대 회화·도자 등 여러 점에 대해 위작 의혹을 제기했다. 간담회는 당초 예정됐던 8시간을 넘겨 10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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