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방식으로 이주노동자를 조달하는 체계는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그리고 그 외의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전반에 만연해 있으며, ‘부채 노역’(debt peonage)이라는 독자적인 이름으로 불린다. 일단 빚을 지게 되면 노동자들은 떠날 자유를 잃게 되고, 그들이 더 오랫동안 농장에 머물수록 더 많은 빚을 토지 소유주들에게 지게 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은 장시간 노동을 포함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 환경과 결합되며, 이는 목화, 커피콩, 카카오, 과일의 추수든지, 사탕수수 베기든지, 설탕 가공이든지 마찬가지이다. - 로버트 M. 카멕, 제닌 L. 가스코, 게리 H. 고센, 메소아메리카의 유산 p619 #이팝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