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추석 연휴 친구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하나로 시작됐습니다. 연휴에 가족들과 도쿄(東京)에 갔는데, 여러 차례 가다 보니 새로운 것도 별로 없고, ‘내 친구가 온천 소믈리에인데’란 생각이 문득 들어 연락했다는 겁니다. 귀국하기 전, 아이들과 돌아다니느라 히려 선택지가 넓습니다. 한국의 찜질방처럼 숙박비를 아끼며 밤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형 온천뿐 아니라 동네 목욕탕인데 물이 수돗물 아니라 온천수인 곳, 비즈니스 호텔에 온천이 딸려 있는 곳까지 있거든요. 가을과 겨울,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온천 소믈리에’를 놓치지 마세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꿀 정보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