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áiBộiDu 채패유
다섯 번째 근무 날

아침마다 환자들 체온을 측정하러 들어가는데 한 병실은 중간에 모여서 휴대폰으로 국민체조 영상을 틀어놓고 다 같이 체조를 하고 있었다. 계속 누워만 있으니까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어서 아침마다 국민체조로 몸을 푼다고 했다. “빨리 건강하게 나아서 퇴원하고 싶다”고 했다.

다인실에 한 환자가 이틀 정도 기운이 없어 밥도 먹기 싫다며 누워만 계셨다. 같은 병실에 계신 다른 환자분이 걱정된다면서 먼저 간호사에게 이야기해 영양제를 부탁하고 환자가 밥을 드시도록 도와드렸다. 같은 병실 환자분들끼리 의지하고 서로 잘 챙겨주는 것 같다. 환자들끼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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