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딸에게 "출판사 중 하나, 예를 들어 창비나 문학동네 같은 곳을 선택해서 기자회견을 준비하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딸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니, 딸의 생각이 바뀌었더군요. 이제는 단순히 한국 내 작가로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감각으로 바라보게 된 거죠. 프라이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어떻게 기자회견을 열고 기뻐할 수 있겠냐며,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결국 저만 한국에 사는 수상자의 아버지로서의 감각에 얽매여서 기자회견장을 마련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고 취재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도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諾貝爾等級的教科書式儒教父母(???)
大約7分50秒左右:
我對女兒說過:“選一家出版社,比如創批或文學村,讓他們安排記者會場地。”但第二天早上和女兒再次討論時,發現她的想法改變了。她不再僅僅以韓國作家的身份看待這件事,而是以全球的視角來思考了。她說,像烏克蘭、以色列和巴勒斯坦的戰爭如此激烈,天天有人死去,在這種情況下,怎麼能舉辦記者會慶祝呢?所以她決定不舉行記者會。
最終,只有我這個住在韓國的獲獎者父親,還是沒能擺脫這種思維,才安排了這次記者會。所以還請大家理解,繼續進行採訪吧。如果有問題,也可以問我。
결국 저만 한국에 사는 수상자의 아버지로서의 감각에 얽매여서 기자회견장을 마련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고 취재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도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